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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자재 보충~!

★붕닭이의 보온★

by 붕닭 2021. 1. 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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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붕닭입니다! 어제는 테이프와 Band처리 방법 등을 알려드렸는데요! 여러가지 도구들이 더 있어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옆에 보이시는 것은 보온자재를 자를 때 쓰는 보온 톱칼이에요. 손잡이 있는 부분과 칼날 부분이 톱처럼 생겨서 저희는 톱칼이라고 부릅니다. 아트론 보온재, 유리솜 보온재를 자를 때 주로 사용하고, 고무발포 보온재는 전용 발포 칼을 주로 사용합니다. 보온일을 하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제일 중요한 도구에요. 저 톱칼이 없으면 자재를 자를 수가 없기때문에 톱칼은 항상 지니고 다녀야합니다.

톱칼을 오래 사용해서 칼날이 무뎌지는 경우에는 그라인더로 톱날을 살짝 갈아서 사용하시면 오래도록 사용하실 수 있으니까요. 이 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예비용으로 작업가방에 1개씩 더들고다녀요^^

 

 

 

 

이건 보온못인데요. 일반적은 망치질을 하는 못과 다르게 보온못은 작고 가늘어요. 보온못이 하는 일은 배관위에 보온재를 끼운 뒤 매직 테이프를 감고 매직 테이프 마감부분을 접어서 3곳을 못으로 박아서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업조끼에 항상 한움큼씩 집어서 작업하시는게 편하더라구요. 또 테이프 작업 도중에 테이프를 잠시 고정시켜놔야 한다든지 Band 길이를 재야 할 때 못을 꽂아놓고 확인하는 방법도 있어요. 일반못과는 다르게 작고 가늘기 때문에 충분히 손으로도 테이프에 잘 꽂히니까요. 이 부분은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매직 테이프 마감할 때 쓰는 못 설명이었습니다.

 

 

 

 

 

어제 설명드리다가 빠뜨렸던 애에요. 속비닐 테이프! 엄청 중요한 테이프인데 설명을 깜빡했더라고요. 배관을 보온하다가보면 에어컨 배관같은 배관을 작업하시는 일이 생기실텐데 배관안의 온도차이와 배관바깥의 온도차이로 인해서 이슬방울이 맺혀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결로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결로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관에 보온재를 끼우기 전에 속비닐 테이프를 감아서 결로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게 바로 이 테이프의 역할이죠! 그냥 배관에 보온재를 끼워서 작업을 하는 것보다 속비닐테이프를 배관에 감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결로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 정석대로면 속비닐 테이프를 안하고 고무발포 보온재로 보온을 100% 하시면 결로가 생기지는 않는데 현장에서는 속비닐을 요하는 현장이 많으니까요. 나름 보온하기전에 배관이랑 친해진다고 생각하시고 작업하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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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무발포 보온재로 작업 후 마감할 때 쓰는 검정색 은박 테이프에요. 일명 찍찍이 테이프라고도 합니다. 밑에 글에서 설명 드렸다시피 고무발포 보온재는 배관위에 발포보온재로 작업을 한 후에 본드를 칠해서 배 갈라진 곳을 붙여주고 그 다음 그 본드칠한 부분을 이 테이프로 막아서 공기가 들어가는 부분을 아예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본드칠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거나 보온재가 벌어지는 것도 방지를 해주니 중요한 도구중에 하나겠죠? 고무발포는 보통 검정색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검정색 테이프를 써서 색깔을 맞춰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티론보온재 같은 경우에 위치가 좁은 경우에 있을때 은빛나는 은색 은박테이프로 배 갈라지는 곳만 붙여주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두세요!!

 

 

 

옆에 보시는 사진은 고무발포 보온재 작업을 할 때 쓰는 본드입니다. 1박스에 20통이 들어있고요. 이건 회사마다 다르니 자재 발주넣으실 때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본드를 이용해서 고무발포에 본드를 칠해서 작업을 하니 저 본드도 엄청 중요한 도구겠죠? 말씀드리다 보니 안 중요한 도구가 하나도 없네요..ㅎㅎ 본드 작업을 하실 때는 꼭 장갑을 끼고 작업하세요 손에 붙으면 엄청 끈적거리고 씻어내기도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서요. 장갑을 끼고 손에 달라붙지 않게 조심히 작업하시길 권고드립니다. 본드 칠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본드를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점성이 약해져서 배 갈라진 곳이 잘 붙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작은 페트병에 본드를 덜어서 사용하는데 편하신 방법을 찾으시면 될 것 같구요. 적당한 양을 바르신 후에 작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보이는 도구들은 대략적으로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고생들 많이하셨구요. 집에서 푹 쉬시면서 또 내일의 현장을 위해서 꿀잠 주무세요 ㅎㅎ 혹시라도 제가 빠뜨린 도구들이나 자재들이 있다면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까요. 글 읽으시다가 엇? 이건 왜 빠졌지? 하는 부분들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요! 오늘도 배관공 붕닭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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